LG가 2연승조차 버겁습니다. 23일 잠실 삼성전에서 시종일관 끌려간 끝에 4-7로 패했습니다. 3위 LG는 2위 삼성과 2경기 차로 벌어진 가운데 4위 두산에 3경기 차로 쫓겨 2위 탈환은커녕 3위 수성조차 장담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표적 등판’ 이민호, 6이닝 6실점 패전 선발 이민호는 6이닝 7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이날 경기를 위해 류지현 감독이 이민호의 선발 등판을 변경했으나 패착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민호는 주 무기 슬라이더의 제구가 되지 않아 선택지가 크게 좁아졌습니다. 삼성 타선은 최근 공격적인 투구를 이어온 그를 빠른 카운트에서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대량 득점했습니다. 0-0이던 2회초 선두 타자 강민호에 좌월 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