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시범경기 대전 한화전. LG 선발 투수 소사가 2회말을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2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소사가 던진 투구 수는 26개에 불과했습니다. 그는 투구 수를 늘리기 위해 강판된 뒤에도 불펜에서 공을 던졌습니다. 소사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좌완 진해수가 3회말 시작과 함께 등판했습니다. 그는 2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지만 5탈삼진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3회말 2사 1, 3루에서 로사리오, 4회말 선두 타자 최진행을 나란히 스탠딩 삼진으로 엮어냈습니다. 우타 거포들을 상대로 과감한 몸쪽 빠른공 승부가 통했습니다. LG 진해수 진해수가 소사와 마찬가지로 2이닝을 던진 것은 이채로웠습니다. 이날 LG는 7명의 투수를 투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