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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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늪

By 가끔하는 블로그 | 2013년 5월 27일 | 
인스턴트 늪
인스턴트 늪. 좋다 제목이. 미키 사토시의 영화니까 그 전에 본 것들도 재미 있었으므로 내용 모르고 DVD를 사서 한참 나뒀다가 오늘 보고 말았다. 가격이 1만 6천 9백원. 역시 생각대로 재미 있었다. 마지막 장면은 아소 구미코가 이 영화의 주제를 읊는 장면 같아서 그건 그다지 비추인걸. 텐텐에서는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그리고 드뷔시 음악도 나오는데 여기선 그런 것들은 나오지 않음. 늪을 만들어서 용을 보고서야 인생을 무겁게 하는 고집이 꺾이는 하나메. 밀라노에서 살던 사진작가의 탈모도 평소같았으면 평생 못봤겠지. 늪 하나쯤은 만들어야... 그런데 인스턴트 늪 하니까 우포 늪이 생각나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