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마는 참으로 길고도 길었죠? 덕분에 제 국도 여행도 한 달 넘게 푹 쉬게 되었는데, 지지난 주말 모처럼 해나고 다른일이 없어 삼척/동해 방면으로 다녀왔습니다. 이천에서 38번을 따라 동쪽으로 쭈욱 갔다가 다시 42번으로 이천까지 돌아오는 알기 쉬운 코스. 먼저 3번으로 왔다가 이천에서 38번으로 갈아탑니다. 38번 국도의 서쪽 구간은 경기도 뺑뺑이 돌 때 지겹게 돌아다녔죠. 이번 역시 당일 여행이었지만 날씨나 여건이 어찌될지 몰라 사이드백 달고 비옷과 추가장비 주섬주섬~ 영월 시내에서 처음으로 잠시 쉬어갑니다. 영월역사가 나름 운치 있네요. 좀 여유있게 여기저기 돌아보면서 가면 좋을텐데 당일에 소화하기엔 일정이 너무 빠듯합니다; 해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