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챙겨보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응답하라 1994'입니다. 섹시한 여배우는 안나옵니다. 강렬한 액션도 없습니다. 눈물나는 비극도 아닙니다. 시청자를 쥐락펴락하는 반전도 없습니다. 하지만 ... 나는 그들과 비슷한 시기를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내가 살아왔던 시간을, 드라마속의 그 아이들도 함께 지나옵니다. 비슷한 시기를 살아왔기에 느끼는 동질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안에는 결국 별로 다를 바 없는, 청춘이란 시간이 담겨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이뤄지지 않는 짝사랑 때문에 아파하고, 때론 조금 모자라서 멍청한 짓을 저지르다가도, 친구들과 함께 술한잔 나누며 보냈던 그 시간들이. 응답하라 1994 보기 물론 보다보면 살짝 -_-^ 이렇게 표정이 바뀌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