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의 문어 금어기가 끝나고, 문어 해루질을 계속하고 있는 중이다. 1. 4월 7일(금)에 잡은 녀석. 새벽 한시경 활발하게 이동하고 있는 녀석을 잡았다. 9번째 문어였던 이 녀석을 들어 올림과 동시에 갈라짐이 시작됐던 뜰채가 뿌러졌다. 부러진 뜰채 앞부분만으로 낚아챈 녀석이다. 내가 그렇게 빨리 판단하고, 번개처럼 행동을 해본게 얼마만인가 싶다. 2. 4월 8일(토)이날 두마리를 잡았다. 큰녀석을 발견하고 갈구리에 걸었지만, 제대로 걸리지 않아 실패한 후 발견한 넘이다. 이 녀석은 수초밑에 숨어있었는데, 머리만 살짝 보였었다. 삶고 보니 그리 크지 않다. 이날 새벽에 꽤 큰녀석도 잡았다. 저울로 재보니 1.2kg. 나름 준수한 사이즈다. 삶은 사이즈도 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