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규모 3000억 엔을 넘고 이익률 40% 오버라는 소셜 게임 업계를 뒤흔든 컴프가챠 소동에 대해 게이오 대학 경제학부 다나카 타츠오 준교수의 기고를 게재. (1) 컴프가챠는 사행심을 부추기는 도박인가 컴프가챠는 수상한 상법인 것일까? 이를 검토해보자. 우선 컴프가챠가 사행심을 부추기는 도박이란 견해가 있는데, 이는 올바른 것일까. 도박의 정의는 애매모호한 면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도박이라 하면 다인원이 돈을 내고 이것을 소수 승자에게 분배하는 시스템이다(*1). 경마에서도 카지노에서도 빠칭코에서도 많은 사람이 돈을 걸고 지극히 소수 승자가 대부분을 입수해 막대한 부를 얻고 대다수는 돈을 잃고서 끝난다. 승자와 패자가 명확히 갈리고 다수 패자로부터 소수 승자에게 부의 전이가 이루어진다. 이 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