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요미탄손에서 2박 3일간 홈스테이를 했다. 헤어지기 직전에 시~사로 함께 포즈 취하면서 찍은 사진으로 시작해본다. 시사는 원래 오키나와에서 액막이용으로 지붕 위에 올려두는 토기 사자를 말한다. 오키나와를 돌아다니다 보면 어디서든지 쉽게 볼 수 있다. 포즈에 대해서 할아버지가 설명해주셨는데, 입을 벌린 쪽은 여자, 닫은 오른쪽은 남자를 의미하며, 여자로부터 들어 온 행운을 남자가 담아 둔다는 뜻이라고 한다. 물론 짧은 일본어의 한계로 인해 통역을 통해 들었기 때문에 내가 정확하게 이해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그나저나 오바짱은 포즈 취하기에 동참하지 않으셨다니... 지금 알았다. 다시 홈스테이 첫날로 돌아와서. 도쿄에서 오키나와로 비행해 온 직후에 오키나와 국제거리에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