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세상이 투같새로 가득해... 빠따들이 지난 3연전의 등신같은 모습에서 탈피해 좀 쳐 주는 것 같더니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불펜 대방화. 어차피 이번 시즌은 워낙에 타이트할테니 불펜 굴리는 강도를 좀 유하게 가겠다는 건 틀린 생각은 아닐테지만, 결국 모든 건 결과론으로 귀결되기 마련. 한화전에서 하재훈 던지는 거 보고 지금 시점에서 접전을 맡기기는 어렵다고 본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거기다 김주한은 좀... 어차피 1-3선발이 전부 사라진 시즌이라 5위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긴 했지만, 암울하다 암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