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미국 여행 중 비행기 기내 서비스로 감상한 작품입니다. 한글 자막이 없어서 짧은 영어 실력으로 감상해야 했기에 긴장했지만, 내용이 어렵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제목과 같이 회사 인턴을 소재로 삼은 영화입니다만, 특이하게도 사장이 30세 젊은 여성이고 인턴이 70세 노인입니다. 정규직원, 비정규직원과 같은 경우라면 이와 같은 구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만, 패션 업무를 하는 회사에서 70세를 인턴으로 뽑는 것은 ... 영화니까 가능하지 않을까요? 젊은 CEO를 연기한 앤 해서웨이는 본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작중의 인물을 표현했습니다만, 너무 자연스러워서 되려 인상이 약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반면 로버트 드니로는 상냥하고 듬직함, 푸근함이 드는 인생의 조언자이자 친구같은 느낌의 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