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오전 7시. 드디어 파도가 잔잔해지며 야쿠시마에 입도하게 되었습니다. 가고시마 항구에 가셔서 톱피 혹은 로켓을 타시면 쾌속선을 타고 2시간 10분~30분 정도 가면 나옵니다. 배멀미가 날 정도로 울렁이는 배는 아닙니다만, 배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멀미약 드시고 기절하시길 추천합니다. 섬을 편하게 구경하시려면 차를 렌트하시는게 좋아요. 렌트비가 많이 비싼건 아닙니다 4일간 프리하게 빌리는데 1.8만엔 들었고, 공항이든 어떤 항구든(야쿠시마는 항구가 2개입니다) 차를 끌고 와주시고 반납도 집에가는 곳을 기준으로 반납하시면 되죠. 신랑은 처음으로 외제차를 몰아보게 되었고, 모든게 반대인 도로체제를 경험하였습니다 ㅎㅎㅎㅎ (좌회전 깜빡이 켜려다가 와이퍼 켜고, 역주행 할 뻔 한 적도 있어요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