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N

Category
아이템: 
포스트 갯수9

#2. 역시 맘에 담길 잘했어

By 내 속엔 나보다 니가 더 많은걸, | 2013년 9월 17일 | 
#2. 역시 맘에 담길 잘했어
사랑받고 잘 자랐다는 게 눈에 보인다. 행동 하나하나, 말투 하나하나에 묻어나온다. 애교를 떠는 게 아니라 그냥 몸에 배어있는 것 같은 느낌. 존재 자체가 사랑스러움이랄까. 처음엔 그냥 노래를 잘 해서 눈이 갔고, 눈이 가서 보다 보니 입꼬리랑 눈이랑 참 예뻐 보였고, 잔망잔망 비글비글 빨빨거리는 게 그 나이다워서 귀여웠는데, 그러다 보니 그냥 맘에 담아버렸네. 애로사항이 좀 있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라디오 듣길 참 잘 했다. 잠깐 스쳐갈 수도 있겠다 했는데, 맘에 오래 남겠다, 이 아이들. 담길 잘 했네. 예쁘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