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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발렌타인> 세상에 유일하게 영원한 건 영원이란 단어뿐

By OC | One Cré.ditive | 2012년 5월 19일 | 
<블루 발렌타인> 세상에 유일하게 영원한 건 영원이란 단어뿐
1. '블루 발렌타인'을 보고 나오니 '원위크'를 보고 나와 가슴이 아렸던 딱 그 감정이 떠올랐다. 영화는 조슈아 잭슨이 홀로 호젓하게 캐나다를 여행하고 돌아와선 피앙세에게 이별을 고하면서 끝난다. 몇년 전 이걸 보면서 곧 닥칠 이별을 직감했다. 2. '블루 발렌타인'은 막 사랑의 정점에 오른 연인과 파경을 앞둔 남녀의 얼굴을 잔인하게도 교차편집한다. 싱그럽게 빛나는 미소와 식어빠진 감정 위에서 버둥대는 모습, 그 간극만큼 마음이 저려온다. 3. '블루 발렌타인'의 엔딩은 폭죽과 지나간 좋은 날들의 정지화면들로 장식된다. 일초동안 밤하늘을 밝게 수놓고 영원한 어둠 속으로 사라져버리는 폭죽, 사랑은 덧없는 폭죽의 속성을 닮았다. 4. 라이언 고슬링은 진짜 멋있는 '남자' 배우다에 밑줄을 두번 더 긋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