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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도하는 남자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20년 2월 17일 | 
지난주에 씨네큐 신도림에서 영화 <기도하는 남자>의 시사회가 있었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강동헌 감독, 박혁권, 류현경 배우, 정한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한 GV가 한 시간여에 걸쳐서 진행되었다. 이 영화는 개척교회의 목사 부부를 주인공으로 삼고 있지만 그렇다고 하여 기독교적 색채가 짙은 작품인가 하면 그렇지는 않았다. GV 때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감독 본인도 특정한 종교의 독실한 신자는 아닌 것 같았다. 그럼에도 종교인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것은 믿음 또는 신념을 관철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종교를 천직으로 삼고 있는 종교인이 가장 적절한 대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박혁권 배우가 연기하는 김태욱은 개척교회의 가난한 목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