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렇습니다. 또 다른 중복구매가 발생한 것이죠. 9.6달러밖에 안 해서요. 곧 있으면 UHD 플레이어도 한 대 살 예정이구요. 여기서 치명적인 문제 하나, 블루레이쪽에는 한글 자막이 없습니다. 결국반드시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사야 유용한 타이틀이라는 이야기죠. (사실 자막이 필요하지도 않긴 합니다.) 디스크 케이스는 앞 뒤가 아웃케이스와 거의 동일합니다. 디스크는 두 장 입니다. 결국 저 파란놈은 쓸모 없다는 이야기 되시겄습니다. 이 종이는 광고지 입니다. 그리고 뒤집으면 디지털 코드가 있죠. 그건 제 재산이어서 안 찍었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렇게 기쁘면서도 씁쓸한 경우는 오랜만이네요.
솔직히 탑건 매버릭은 기대를 완전히 넘어버린 영화였습니다. 톰 크루즈라는 배우에 관해서 정말 다르게 생각할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 에너지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에 관해서 생각 해 볼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죠. 이 영영화에 나왔던 마일즈 텔러가 입을 또 한 번 털었습니다. "속편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제작되면 좋겠다고 했더군요. 다만, 톰 크루즈 손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는 말도 했긴 했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 타이틀을 이제야 산 것이죠. 솔직히 감독의 전작 보고 본 영화인데, 허술하긴 합니다. 워낙에 화면 때깔이 좋아서 찾게 되는 영화중 하나죠. 끝까지 보지는 않는 기행을 벌여가며 말입니다. 음성해설이 있기는 한데, 자막 지원이 안됩니다;;; 디스크는 유럽 공용판 입니다. 내부는 톰 크루즈 입니다. 뭐, 이 영화 블루레이를 샀으니, 간간히 눈요기가 필요할 때 보게 될 것 같긴 합니다.
액션영화는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주변에서 평이 너무 좋아서 본 영화. 86년에 나온 전작에 이어 36년만에 나온 후속작으로 최고중의 최고의 파일럿을 키워내기 위해 창립된 탑건의 에이스였던 매버릭(톰 크루즈 분)이퇴역 직전에 새로운 에이스 파일럿을 요구하는테러 지원국의 핵시설을 타격하기 위해후배 파일럿들을 양성하기 위해 복귀하여 벌어지는 이야기. 86년도 영화는 안 봤지만 저 형은 늙지도 않아..라는 생각에 더해서 전작 장면 중간중간 나오는데 구스와 루스터 부자는진짜 부자인가? 싶을 정도로 닮아서 깜놀. 전작의 음악들을 꽤 많이 사용하니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음악은 전형적인 80-90년대 액션 영화 같았지만내가 옛날사람이라 그런지 그건 또 그거대로 즐거웠고뻔한 스토리지만 몰입감이 꽤나 높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