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 아침 늘어지게 자고 나와서 강변 산책단양역까지 걸어가서 택시 타고 장회나루 고고 유람선 종류가 2종류가 있는데, 유람 코스나 가격, 시간 등등이 약간씩 다르다. 여기저기서 유람선 좀 타 본 경험에 따르면 배는 큰 배가 좋다. 운행 시간이 길수록 더욱 그러하다. 비록 유람선 시작 후 5분이 하이라이트이고 나머지는 다 비슷비슷 하더라마는, 그 처음 5분이 참 좋더라. 남편도 나름 감동받았는지, 이런 거 보고 자란 내가 나중에 레이크 디스트릭트를 가면 좀 실망할지도 모르겠다고 얘기한다. 세상 어디를 가도 나름의, 별개의 아름다움이 존재한다고 답해주었다. 올 때처럼 갈 때도 택시 타겠거니 싶었는데, 아뿔싸, 장회나루는 단양 관광지와 꽤 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대기하고 있는 택시가 없었다. 어제 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