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지난 주 4월 14일 주말 매번 봄날 벚꽃 한번 보러가야지 하고 있던 차에 아내도 그날은 오프였고 해서, 여의도 윤중로로 꽃 구경을 가게 되었다. 이번 주 주말이 피크 였을 것 같았지만 이미 비가 와 버렸고, 그래도 지 지난 주에 벚꽃 구경 가기를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많은 꽃들은 망울을 피우고 있지 않았지만 말이다.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바람이라도 불라치면 꽃비가 내릴 줄 알았던 우리 가족은 그래도 그 대신 아직 많은 꽃 몽우리들이 피어 있는 벚나무 사이길을 걸으면서 그간 많이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오후 한때를 보낼 수가 있었다. 아이도 오랜만에 엄마,아빠와 밖에 나와서 그런지 너무나도 즐거워 하는 모습이 었고 말이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행복이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