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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7월 15일 |
"사회적경제내일(來日, tomorrow)을 열다! 내 일(業, my job)을 열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열린 대전컨벤션센터]
안녕하세요?
지난 7월의 첫 금토일,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무역전시관 일대에서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등 정부부처에서도 참여하여, 대구에서 열렸던 지난해 첫 박람회보다 비할 수 없이 큰 규모로 진행됐답니다.
[각 정부부처와 사회적경제기업의 협력사업을 알리는 정책홍보관]
하지만 그보다 귀한 손님들이 많이 오셨지요.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국 방방곡곡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공모를 통해 박람회 취지에 적합한 15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을 선정했고, 이들의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기회에 우리나라 사회적경제의 현주소를 확인하려고 여러 지역에서 우리 대전을 찾아오셨답니다. 그래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행사, 이벤트까지 준비한 알찬 축제였습니다.
[전시관 곳곳에서 만난 다채로운 행사]
"대한민국 사회적경제의 중심지, 대전을 알리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일한 대전광역시 문인환 사회적경제과장]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단 사흘동안 진행습니다. 하지만 이를 개최하기까지 타시도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어야 했고, 준비기간동안 힘든 일도 많았을 겁니다.
"이 박람회를 통해 여러가지 사업에 도움이 되는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더불어 대전이 대한민국 사회적경제의 중심지임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우리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여기에 참여하면서 역량을 강화하는 1석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전국 규모의 박람회를 유치했다는 자긍심이 가장 큽니다."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확인을 하느라 바쁜 대전시 문인환 사회적경제과장의 이야기를 통해 이 박람회의 의의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지요.
"사회적경제란?"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
그럼, 사회적경제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사회적경제란 이윤보다는 사람을 우선하는 경제활동입니다. 지역주민들에게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합니다. 이처럼 공공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사회적농장,자활기업, 소셜벤처 등을 사회적경제기업이라 부릅니다.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
[대전광역시관에 소개된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그동안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은 뜻있는 시민들 사이에서 뿌리내리고 번져나갔습니다. 한데 최근 들어 대전시청이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더군요. 왜 그럴까요?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라는 슬로건 그대로 민선 7기의 가치관이 시민중심의 시정운영이기 때문이랍니다.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는 시민이 주도하고, 대전시청은 이들이 자생할 수 있도록 장(場)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주고자 합니다. 알고보니 무려 10여 년 동안 사회적경제 지원정책을 펼쳐왔더군요.
"대전대표 사회적경제기업입니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성공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대전 곳곳의 사회적경제기업과 기업인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전에만 618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 중에서도 엄정한 심사 끝에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었던 대전대표들을 소개합니다.
1. 재밌는 역사 공부는 씨오쟁이와 함께!www.c-ozaengyi.net070-7578-2080
[엄마와 아이의 꿈을 키우는 교육공동체 씨오쟁이]
'좋은 씨를 담는 자루'라는 뜻의 씨오쟁이는 어른과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기관입니다. 경력단절 여성과 결혼이주 여성, 실버세대에게는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직업능력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는 그림책과 역사논술, 다문화 이해, 사회적경제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 아이들이 보다 흥미있게 한국사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들을 하고 있는대요.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한국사 교실과 교육용 코딩로봇을 접목했습니다. '장군총을 찾아라'처럼 시대적 유물로 고구려를 공부할 수도 있고, '견훤을 찾아라'처럼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후삼국을 탐험할 수도 있지요.
씨오쟁이가 이처럼 탄탄하고 풍성하게 한국사 교실 프로그램을 재정비한 이유를 아시나요? 학창시절 역사를 전공했거나 재취업의 발판으로 관련 자격증을 땄지만 아직 사회에 나오지 못한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방과후수업과 그룹홈스쿨, 방문수업 등을 통해 선생님들에게는 수익창출과 자존감 회복의 기회가, 아이들에게는 체계적이고 재밌는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는 <한국사교실 씨오쟁이>, 곧 라디오 광고로 만나실 수 있답니다.
2. 누구든지 교육받을 수 있는 세상, 미담장학회www.midamss.org/042-350-0352
[미소가 아름다운 미담장학회 운영진들과 소개책자]
2009년 카이스트 재학생 세 명이 교육봉사 동아리를 만듭니다.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교육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는 뜻을 함께하는 이들을 모았고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지금은 국립대학교를 중심으로 전국 11개 동아리에서 미담교육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규모가 커지고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는 동안 카이스트 안에 사무국을 갖추고 비영리교육단체이자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한 미담장학회. 교육봉사 뿐만 아니라 방과후활동과 중학생 자유학기제, 창의체험캠프, 진로체험 등을 운영하며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일반 청소년들에게도 멋진 멘토가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 지금까지 1,026명의 학생들에게 2억 4천 3백 3십 6만 여원의 장학금까지 전달했다네요~
3. 마음의 소리를 눈으로 말해요, 열린책장www.wingbook.co.kr042-719-1004
[열린책장의 이기백 부대표와 개구쟁이 캐릭터 히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3기로 시작한 열린책장. 우리말을 읽고 쓰는데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에게 주목했습니다.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영상도서나 관광해설 등 수어DVD를 만들어 도서관 등에 납품하고 수어뉴스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귀여운 캐릭터 ‘히로'와 '수애’를 만들어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굿즈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섯 살짜리 어린이이자 청각장애를 가진 히로와 수애 덕분에, 일상 속에서 비장애인들도 수어를 배우고 청각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따뜻한 마음과 노력을 인정 받아, 소셜벤처 경연대회 아이디어 우수상(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방송소외계층 방송접근권 향상을 위한 노력 표창(방송통신위원회), K-global Startup 300 선정(미래창조과학부) 등 해마다 굵직굵직한 상을 받으며 성장했고 2017년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었답니다.
"대전을 찾아왔어요~ 지역대표 사회적경제기업"
[대전을 찾은 지역대표 사회적경제기업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는 가까운 세종부터 바다 건너 제주도에서도 달려오셨답니다. 그 많은 곳 중에서 제 맘을 사로잡았던 두 기업을 소개해 드릴게요.
1. 우리가 하얀 우유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 화성 발효식품협동조합https://hffc.modoo.at010-3898-3715
[화성 발표식품협동조합의 한기수 이사장]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축산농가가 경기도 화성시에 밀집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수도권에 유제품전문 대기업이 몰려있어 원유공급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해 4백 여 농가가 들어서게 됐지요. 하지만 농가마다 대기업에 납품할 수 있는 우유량(쿼터량)은 300kg로 한정되고, 남은 우유는 다 버려지게 된답니다. 그나마 쿼터량보다 넘는 우유를 공급할 때도 있는데 이 때는 kg당 100원, 농가 소득에 전혀 도움이 안되지요.
50~70두의 젖소를 기르는 소농의 한달 수입은 900만 원 정도, 여기서 75%를 차지하는 사료비와 접종비 등을 제하면 200만원이 채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부 중 한 사람은 보다 큰 농장을 관리하는 일용직을 하기도 하는데, 그 사이 자신들의 목장은 점점 더 열악해지지요. 여기에 학교에서의 우유급식도 하얀 우유의 소비량도 줄어, 농가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한 농가라도 도움을 주자! 2014년 화성 발효식품협동조합은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수원여자대학교 평생교육 프로그램 '발효효소과정' 수료생 다섯 명이 모여, 일인당 30만원의 출자금으로 협동조합을 만들고, 지역의 어려운 축산농가를 찾아가 남는 우유를 1200원(대기업 납품가 1170원)이라는 정상가격으로 샀습니다. 그리고 부가가치가 높고 저장성 좋은 수제치즈와 요거트 등을 만들어 판매하게 되었지요. 몸에 좋은 발표식품을 공부한 터라, 우리의 전통발표식품인 청국장을 분말과 환으로도 개발했습니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화성 발효식품협동조합. 하지만 수상의 기념도 잠시, 앞으로의 고민이 큽니다. 이제껏 장소지원을 받았던 창업보육센터에서 졸업하면서 새로운 장소와 설비, 자본 마련 등 올해 안에 해야 할 일이 많거든요. 부디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시길 응원합니다!
2. 버려지는 종이에 생명을, 협동조합 온리www.cooponre.com063-282-0028
[보기만 해도 힐링, 협동조합 온리의 아름다운 종이정원]
사무실에서 파쇄되는 종이는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하루에 버려지는 종이가 얼마나 될까요? 협동조합 온리는 전통적인 한지제작방식에 씨앗 수경재배 기술을 접목하여 생명을 품은 친환경 수제종이엽서를 만들었습니다. 한 장 한 장 정성스런 손길이 더해져 멋스러운데다 물을 주면 신기하게도 새싹이 자라는 씨앗카드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전주에서 만들어져일까요? 디자인도 쓰임도 다양하고 지역 고유의 가치와 환경까지 깃들어 있어 더 마음이 갑니다. 회색빛 도시를 탈출할 수 없다면 책상 위에 작은 정원을 키워보시면 어떨까요? 명함, 청첩장, 연하장 등으로 주문하여 환경을 지키는 마음까지 전해도 좋겠습니다.
"오늘부터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있다면?"
사흘간의 축제는 끝났지만, 대전의 사회적경제는 오늘도 잘 돌아갑니다. 혹시 오늘부터라도 관심이 생겼다면 두드려 보세요!! 찾아보면 귀기울여 도와주실 곳들이 많답니다.
여기는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중심지, 대전입니다~
1. 대전시청 사회적경제과대전시청(www.daejeon.go.kr)>공동체지원국>사회적경제과042-270-0772
대전시청 안에는 사회적경제기업과 로컬푸드 사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사회적경제과가 있습니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역시, 이들의 손에서 탄생했답니다.
2. 대전사회적경제www.djse.or.kr042-270-4582
우리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 소개와 교육자료, 네트워크 모임, 공모사업 등 다양한 소식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3. 사회적경제연구원 사회적협동조합www.djse.org/042-223-9914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다양한 교육과 행사 소식, 사회적경제에 대한 자료가 있습니다.
4. 대전광역시사회적자본지원센터www.sajacenter.kr/042-334-1253
2013년부터 지금까지 마을공동체의 성장과 함께한 곳으로, 시민공유공간, 지역화폐, 마을자원조사, 마을활동가양성, 청년거점공간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5. 대전광역자활센터www.dmssc.or.kr/042-257-1979
대전광역자활센터의 주요사업은 창업·경영지원, 전문교육·훈련지원, 자활사례관리지원, 조사연구사업, 자활사업홍보지원, 그리고 지역사회자활지원연계입니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고 경제적 자립을 꿈꾸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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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7월 8일 |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의 공통점은 지역경제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기업의 형태는 비영리조직, 유한회사, 협동조합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데요. 사회적 기업이 조금 더 넓은 범위로 해석될 수 있고 마을기업은 지역의 향토, 문화, 자연자원 등을 활용하는 관점으로 본다면 조금 더 협소하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셔틀버스를 운영했는데요. 대전청사시외버스 둔산정류소에서 타고 갈 수 있었습니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 박람회가 5일부터 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무역전시관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소셜벤처, 크라우딩 펀딩 존, 소상공인 협동조합, 자활기업, 사회적 농장, 협동조합의 업체들이 참여했습니다.
농촌에서는 주로 사회적농장을 운영하고 있고, 도심에서는 마을기업이나 사회적기업의 형태로 운영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는 것은 이번 박람회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주로 대전에 있는 마을기업이나 사회적 기업이 많이 참여를 했지만 다른 지역의 마을기업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마을기업은 법인 전체를 지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법인의 한 사업형태로 운영하는 것은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던가 순수 민간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한 사업은 마을기업으로 부적합하다고 합니다. 대기업이나 중견 규모의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분야는 미래가 불투명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마을기업은 지속 가능해야 하고요. 마을기업은 출자자 개인의 이익과 함께 마을기업 전체의 이익을 실현해야 합니다. 이는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의 운영목적과도 비슷합니다.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에서 가지고 나온 제품들은 규격화된 제품이 아니라 직접 만든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마을기업은 지역에 뿌리를 두고 설립·운영되어야 하고요. 사회적 기업은 조직의 목적에 따라 일자리 제공형·사회서비스 제공형·지역사회공헌형·혼합형 등으로 구분됩니다.
대전에서도 다양한 마을기업이나 사회적 기업이 활동하고 있더라고요.수제 봉제인형 및 먹거리, 다양한 차와 가공식품 등이 가장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대전의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마을기업은 사업계획 및 운영 방침을 민주적 절차에 따라 스스로 결정합니다. 또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해야해서 성공적인 사례가 많이 나오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앙증맞은 소소한 제품부터 나름 예술성을 가진 작품들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성공적인 사회적 경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여러가지 목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과 마을기업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마을기업은 사업계획서 상의 지역사회공헌 활동(또는 이에 상응하는 공헌)을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데 마을기업 명의로 특정 정당 또는 후보를 지지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환경 유기농 식자재, 통영의 공방, 공정무역 더치커피, 도시락 카페 등 다양한 형태의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던 박람회였습니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ㅇ 일시 : 2019. 7.5(금)~7(일) 오전 10시~오후 6시(일요일은 오후 4시까지) ㅇ 장소 : 대전컨벤션센터, 대전무역전시관 ㅇ 주요프로그램 : 사회적가치 비전 선포식, 사회적경제&가치관, 가치가게, 정책홍보관, 대전시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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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7월 6일 |
쏟아지는 햇볕이 너무 뜨거워 고개조차 들지 못한 5일, 폭염경보가 내린 대전에 무더위를 등지고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 박람회가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 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7일까지 열립니다.
★7월 5일~7일(일) 10:00 ~ 18:00 (일 ~16:00)
까지 열리는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찾아가 봤습니다.
대전광역시관 함께해요,시회적경제
대전컨벤션센터 안에 들어서니 35℃에 육박하는 여름 날씨인데도 건물 안은 에어컨 바람에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전시관으로 들어가기 전에 '대전광역시관' 을 먼저 보게 되었는데요,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형 커뮤니티케어 마을주도 통합돌봄 '마주봄'에 대한 안내와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안내장과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안내팜플릿과 등록작성대
등록작성대에 등록을 하시면 손목에 차는 띠를 주며 그 띠를 한 사람만 이곳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안내부스에는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명단과 부스 위치가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
1층 전시관 사회적경제&가치관 '가치가게' - 더불어 함께 같이 가자는 의미의 가치가게는 사회적 경제 내일을 열다의 슬로건처럼 오늘 이곳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란?
사회적경제가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사회적경제란 구성원간 협력과 자조를 바탕으로 재화, 용역,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의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합니다. 사람중심의 경제, 사회를 복원하는 경제, 그리고 바로 사회적 경제에 대한 설명으로 사회적 경제 역사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고요한택시
안으로 들어서니 하얀택시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 택시의 이름은 '고요한 택시' 입니다. 왜 고요한 택시라고 할까요?
고요한 기사와 고요한 차량, 고요한 경험
고요한 택시는 청각장애인이 운영하는 친절한 택시라고 합니다. 택시내에 비치된 태블릿을 이용하여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청각 장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고요한 기사, 고요한 차량, 고요한 경험' 으로 택시를 타는 시간 내내 편안한 시간을 약속드린다고 합니다.
관광두레
예쁜엽서와 배지 그리고 다양한 사진들이 눈길을 끄는 부스는 '관광두레' 부스입니다. 관광두레는 우리 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 보자는 목표로 시작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기념품, 숙박, 식음, 주민여행,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업체를 창업,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가 주민사업체의 발굴에서부터 계획, 창업, 경영개선까지 현장에서 지원한다고 합니다.
관광두레 부스 사진
지역주민이 직접 자신의 지역 특산품, 음식, 관광지를 찾아서 개발하여 관광상품으로 만드는 것을 도와주어, 그 지역민들이 자기가 사는 곳을 가장 잘 알고 있으니, 그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여 지역의 가치와 경제적 수익까지 얻는다고 하니 참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선거마을 부스인데요, 예쁜 꽃 장식품이 매우 예뻐서 자꾸만 눈길이 갑니다. 임실군 운암면 선거리의 마을기업으로 선거리라는 지명은 신선이 거하는 지역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보이는 작품들의 꽃은 말린 꽃이 아니라 특수하게 시들지 않게 보존한 생화이며 그래서 천 일 동안 시들지 않는다고 하니 참 신기하죠?
선거리 마을은 농촌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선거웰빙푸드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였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고 마을의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며 꿈과 희망을 채워가는 마을이 되려고 합니다.
KT부스에서는 5G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와 가상 드론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요, VR 체험도 하고 드론을 실제 운전하여 5G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곤충생태교실부스
찾아가는 곤충생태교실부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부스였는데요. 다양한 곤충과 동물을 직접 만져보고 설명까지 들으니 더욱 곤충에 대해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각종곤충과 소(小)동물 렌탈 사업을 하는 곳으로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볼 수 있게 곤충 및 소동물을 실내에 설치해 생명체를 가까이 서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곤충교육연구소
애완용 도마뱀을 직접 만져보니 작은 생명체에서 느껴지는 심장 뛰는 느낌과 부드러움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곤충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험을 진행하는 분이 이런 곤충이 많이 사라져 안타까운 마음으로 앞으로 미래의 아이들에게도 남겨주기 위해 자연생물들을 더 많이 아끼고 보존해야 한다고 말하시더라고요.
크리에이터스랩 FOOD ART 체험부스
크리에이터스랩 부스는 아이들이 안전한 재료를 이용하여 놀거리를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버려지는 우유를 이용하고 클레이(점토)로 장난감을 만드는데요.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가지고 놀수 있는 놀이감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사회적경제 박람회 스탬프투어
박람회 방방곡곡 스탬프 투어는 곳곳에 설치된 스탬프 도장을 찍어 운영부스에 가져다주면 기념품을 선물로 준다고 합니다. 천천히 둘러 보며 도장을 찍는 재미도 좋겠죠?
문재인대통령 고요한택시 탑승체험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전에서 열리는 제2회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개막식후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여부스인, 고요한 택시와 오티스타부스, 루미르램프, 크리에이터스랩, 산림청 채종원둘레사람들 협동조합을 방문해서 체험을 하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우리 경제의 포용적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경제 기업은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며 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 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이윤을 추구하는 시장경제가치의 약점과 공백을 사회적가치로 함께 생각하는 경제로 채워나가는 게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곱씹어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제가 소개해 드린 부스 말고도 많은 부스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과 공연, 그리고 재미있는 이벤트까지 펼쳐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7일 (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늦지 않게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사회적경제가 무엇이며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적경제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생각해봅니다. 더불어사는 사회,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같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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