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오면 아무래도 호기심에 호텔방에서 TV를 보게 되는데, 알아듣지는 못해도 채널들 넘기다보면 무슨 프로그램인지는 대강 알겠더군요. 그런데 구성이 우리나라 방송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느낌이 들어요. 물론 도쿄에서 보는 방송과 쿄토와는 무척 다르긴 하지만요. 교토니까 혹시나 쿄애니 자주 해주려나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그런건 없었습... 그보다 밤에 어떤 프로인지 '위대한 쇼맨'의 케알라 세틀이 직접 나오더군요. 일본에 와있었나... 일본에서는 우리와는 달리 '위대한 쇼맨'이 꽤 인기를 끌었던 모양인지... 아무튼 교토와서 세틀의 'this is me'를 듣게될줄이야... 약간 이득본 느낌. 아침 6시쯤에 일어나 부랴부랴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서니 비는 거의 그쳐있었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태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