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즐겁게 봤던 일지매가 감독판으로 다시 나온다고 하여 선입금을 질렀습니다만, 이 달 말까지 수량을 채우지 못하면 취소된다고 하니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밸리로 발행합니다. 한 분이라도 더 참여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글루스에도 계신 이용석 피디님과 이준기 배우님이 올해 다시 모여 코멘터리도 녹음하셨답니다. 지금은 사극이 많이 다양해진 것 같은데, 그 옛날 일지매는 저한테 꽤 신선하게 다가왔었죠. 사실 처음엔 일지매의 생부로 나오는 조민기 님의 역할에 더 설렜었지요. 이 분들은 지금 다시 달의 연인에서 부자로 나오시네요. 아역으로 나온 여진구와 김유정의 연기도 눈이 즐겁긴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준기의 용겸지매지요. 꼭 블루레이로 소장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