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에 제주도에 다녀오려니 철쭉철인데다 무슨 등반대회도 있고 폭우로 한라산에 물까지 차면서 장흥쪽 페리는 모두 매진되었더군요. 결국 둘러보다 완도를 끊었는데 한일 블루나래라고 새로 배가 생겼습니다. 차를 싣고 1시간 40분이면 도착한다니 본래 장흥보다 완도가 짧긴 하지만 꽤 메리트가 있죠. 저도 이걸 타고 가서 첫날 바로 영실에 올라갔다 올 수 있었으니~ 장흥이었으면 올라가다 윗세오름 통제시간에 걸렸을지도 ㅎㅎ 대신 가격은 장흥보다 좀 비쌉니다. 장흥 오렌지호가 워낙 할인을 많이 하는지라~ 재밌게도 배를 보면 보통 배와는 달리 하단이 양쪽으로 구멍이 나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차 선적량을 줄인 대신 쾌속선처럼 빨리 가는거죠. 그래서 배 모양이 튜브를 두른 것처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