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 [르상티망의 세계에서 슐트의 세계까지] '테르미도르'가 그리는 혁명의 시공By _ | 2023년 12월 18일 | (2021. 08. 01) 후진국에서 태어난 세대와 선진국에서 태어난 세대가 공존하는 시대라고 합니다. 각각의 세대들이 읽고, 공감하고, 가치관을 형성하게 만든 문화 배경은 너무나 달랐던 거죠. 르상티망의 정서가 지배했던 1970년대부터, 슐트의 정서가 그를 대체한 현재에 이르기까지 각 세대가 자신들을 투영해왔던 주인공들, 그리고 그들의 세계를 몇 가지 만화로 찾아볼까 합니다. 뜨거운 여름, 이름과 같은 열월-테르미도르-의 반동이 일어나고 유제니의 혁명은 끝났습니다. 혁명의 이름으로 행해진 공포정치에 눌려왔던 사람들은 혁명을 이끌었던 자들을 다시 살육하기 시작하죠. 유제니는 절망한 채 자신이 있던 수도원을 찾습니다 그러나 혁.......김혜린(2)테르미도르(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