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4. 오후8시30분, 영화 이웃집에 신이 산다. @ 아트나인 남편과 함께 찾은 아트나인. 소개팅 한 첫 날, 아트나인을 알고 그 영화관을 자주 찾는다는 그 남자의 말이 좋았다. 적어도 나와 같은 취향의 영화를 이물감없이 받아들이겠군... 이라고 생각했다. 2번째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아트나인에서 "다이빙 벨"을 보았다. 소개팅에서 만난 남녀가 2번째 만남에서 보기에는 영화가 조금 어색할 수 있으나, 아트나인이 좋았고, 그 시간이 좋았고, 그가 좋았기에 나름 즐거운 시간. 그리고 이제 결혼을 하고, 14개월만에 아트나인을 함께 왔다. 역시 결혼은 현실인가. 좋아하는 영화관은 마음으로 좋아해야하는것인가. #1. 새로운 음악의 발견 '에아'는 신의 딸.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