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2로 역전패했습니다. 타선의 집중력 상실과 7회초 연속 실책이 패인입니다. 승부처는 2:0으로 앞선 7회초였습니다. 1사 1루에서 오지환이 배영섭의 땅볼 타구를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으로 1사 1, 2루가 되었고 뒤이은 대타 진갑용의 2타점 동점 3루타로 분위기는 완전히 삼성으로 넘어갔습니다. 오지환은 병살 연결을 염두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타구의 바운드가 컸으며 타자 주자 배영섭의 발이 빠르기에 착실하게 선행 주자를 아웃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했습니다. 오지환이 경기 종반 결정적인 순간에 실책을 범하며 LG가 역전패하는 시나리오는 3년째 변함이 없습니다. 전체 133경기 중 21%에 해당하는 28경기를 치른 현재 오지환의 실책이 벌써 5개이니 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