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3

리코 GR3는 2019년 3월에 출시된 하이엔드 디카입니다. 28mm 단렌즈와 APS-C 크기의 큰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죠. 좋긴 한데, 당연히 비쌉니다. 주로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이 서브 디카로 많이 들인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 이번에 리코 GR3의 한정판이, 발매 1년 3개월이 지나서 공개됐습니다. 이름하여 스트리트 에디션. 예상 가격은 세금 포함 145,800엔. 이번 한정판은 리코 GR3 본체를 메탈릭 그레이 색으로 칠하고, 같은 색으로 칠한 외장 뷰파인더와 전용 가죽 스트랩을 세트로 엮었습니다. 전 세계 3500 세트 한정이고요. 특히 액센트 색상으로 주황색 링 캡을 둘렀는데, 이게 예쁩니다. 본체 표면은 페인트를 뿌려서 코팅하는 공정을 반복해서, 독

스냅사진의 최강자를 꿈꾼다는 리코의 하이엔드 카메라 GR III가 나올 예정이라 합니다. 얼마전 세기 카메라에서 국내 프리뷰 행사도 했다고 하는군요. 문제는 이미 작년 중반에 나온 이야기인데 작년에 미러리스와 DSLR의 렌즈교환 카메라의 국내 점유율은 85%수준입니다. 나머지 렌즈 비교환식 카메라 개중에서도 하이엔드 모델이 12%대이고 일반형 카메라는 2%입니다. 한마디로 국내의 하이엔드/컴팩트 카메라 시장은 완전히 망했습니다. 세계시장을 봐도 이제 렌즈고정식 카메라가 렌즈 교환식보다 안 팔리는 상황입니다. 한해 지날때 마다 30~50%씩 판매량이 줄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시장 규모 감소까지 고려하면 암담하지요. 이렇게 판매량이 줄어들어도 제품 개발비는 시간이 갈수록 올라갑니다. 결국 적은 판매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