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가면 둘러봐야 할 곳이 몇몇 군데 있었다. 오사카 성은 당연 그 중 하나고 시텐노지는 숙소가 텐노지인 바람에 우연찮게 같이 묶어 둘러보게 되었고... 도톤보리는 당연 한바퀴 돌아야 하는 곳이었으며 덴덴타운 역시 들러야 할 곳 중 하나였는데... 신세카이는 왜 들렀을까... 지금 생각하면 왜 갔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신세카이... 한자 그대로 읽으면 신세계... 근데 왜 여기는 신세계가 아닌 낡고 우중충한 곳일까... 물론 낮에 가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만은 보통 이런저런 곳 와 본 사람들이면 아는 거 아닌가... 번화가인지 아니면 쇠락해가는 곳인지... 신세카이는 이름과는 다르게 쇠락한 한적한 거리 같다는 생각마저 들정도... 여기가 오사카 번화가 중 하나라고... 참... 신세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