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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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_0108
아 거참, 한 밤중에 보고 있는데 라면 땅기게 하기 있기요 한 경위? 가해자들의 행위가 부메랑처럼 돌아왔던 8화. 서 검사는 박경완을 존속살해의 범인으로 무리하게 몰았던 죄를 스스로가 받는다. 그야말로 똑같이. 그것도 새파랗게 어린 후배 황시목의 손으로. 더불어 용산서 경찰들이 박경완에게 행했던 폭력 수사는 김정본의 손에 의해 폭로되어 (물론 그 배후엔 황시목과 한여진이 있었지만) 전화 수화기를 넋놓고 있게 만들고. 아, 꼬시다-. 지금이 80년대도 아니고 폭력수사는 개뿔. 재밌는 전개가 많았던 화. 전체적으로 제작진과 작가진이 시청자들을 조련하는 느낌이 드는 드라마라고 일전에 말했었는데, 이번 화에선 황시목이 은영수를 조련한다. 오른팔이 되어달라고 고백 아닌 고백을 한 것이 1번이요, 츤츤 거리며

<비밀의 숲>_0107
서 검사 이 새끼 하는 꼬라지 얄밉고 짜증나 죽겠던 참인데 아주 잘 밟혔다. 아직까진 매 화마다 재미있었지만, 유난히도 박수가 나왔던 엔딩. 고마워, 시목아. 웃어줘서...

<비밀의 숲>_0104~0106
역시 단순하고 전형적으로 판을 짜는 드라마가 아니었다는 게 증명된다. 도대체가 누굴 믿어야 될지 모르겠는 구성. 첫 화부터 등장해 악의 아우라를 뿜어내던 유재명의 검찰차장은 회가 거듭될수록 진짜 최종보스인지 아닌지 모르겠고, 영은수는 반전 때리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몰렸다가 다시 시목을 도와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이거 믿을 사람 하나 없고 못 믿을 사람도 하나 없구만. 이후 사건의 실제 범인이 누가될진 모르겠지만, 용의자 로스터를 참 잘 깔아뒀다. 어쩐지, 20년 만에 만나서 계속 거치적 거리길래 뭔 설정인가 싶었는데 시목의 친구 역할도 이런 거 위해서 깔아둔 장기말이었나. 황시목과 한여진의 케미가 점점 더 돋보인다. 특히 감정없이 모두를 용의자로 몰아넣는 시목과 더불어 모든 인간의 선한 면과 약한 면

<비밀의 숲>_0103
'황시목'이 방송에 나간 건 꽤나 전략적으로 먹히는 선택이었다. 물론 방송 출연 결심까지 이르는 연출이 조금 약했던 건 사실이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스스로 판을 짤 줄 아는 무브가 빛나는 선택. 계속 말하는 거지만 조승우와 배두나의 밸런스가 좋다. 캐릭터도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수사 스타일도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듀오. 첫 화 보고는 배두나가 단순히 조승우의 사이드킥 정도에 지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앞으로 점점 더 둘의 비중이 또이또이 해질 듯? 3화만에 처음 나오는 분노 시그니쳐 무브 책상 뒤엎기. 근데 뭔가 얌전한 느낌이 재미있다. 누가 시켜서 던지는 느낌 출연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등장한 갓경영. 여기서도 나오시는 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