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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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은 필요 없다', FA를 앞둔 이창진에게 최형우 없는 자리는 기회일까 최후통첩일까

prologue 한자리가 비었다. 팀에서 오래 버텨온 선수가 떠나면, 그 공백은 자연스럽게 시선을 끈다. KIA 타이거즈 외야도 그렇다. 최형우의 이탈로 좌익수 한 칸이 비었고, 이창진은 그 공백을 두고 다시 시즌을 준비한다. 겉으로 보면 기회처럼 보인다. 하지만 FA를 앞둔 이창진에게 이 자리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그래서 이 질문은 남는다. 이 공백은 정말 기회일까, 아니면 지금 결과를 당장 보여줘야 하는 자리일까. 겉으로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솔직히 말하면 최형우가 떠났다는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중 하나가 이창진이다. 팀 사정을 알고 있고, 외야에서 뛴 시간도 길며, 한 시즌을 책임져본 기억도.......

강민호 FA 재계약으로 본 스토브리그… 왜 겨울마다 기싸움이 벌어질까?

강민호 FA 재계약으로 본 스토브리그… 왜 겨울마다 기싸움이 벌어질까?

파란 풍선 하나가 하늘로 올라갔고, 야구팬들은 그 의미를 단번에 알아챘습니다. **강민호**의 FA 재계약을 암시하는 SNS 게시물. 아직 계약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과의 재계약, 그리고 KBO 리그 최초 4번째 FA 계약이라는 상징성만으로도 이번 소식은 스토브리그의 한 장면을 대표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 장면 하나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스토브리그는 단순한 ‘비시즌’이 아니라, 겨울마다 치열한 기싸움과 계산이 오가는 또 하나의 시즌이라는 사실을요. 스토브리그란 무엇인가? 야구팬 시선에서 풀어보면 스토브리그(Stove League)는 시즌 종료 이후,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모든 움직임을 뜻합니다. 경기를 뛰는 선수는 보.......

‘50억 KT 이적’ 김현수, 돈만 밝힌다는 말이 따라붙는 이유와 진짜 평가

나는 두산 팬으로서 김현수라는 이름을 꽤 오래, 꽤 진지하게 응원해 왔다. 그가 처음 두산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들어설 때부터였다. 김현수는 처음부터 눈에 확 띄는 스타 타입은 아니었다. 홈런으로 분위기를 단번에 뒤집는 타자도 아니었고, 폼만 봐도 “와” 소리가 나오는 스타일도 아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김현수가 타석에 서면 안타가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상대 투수의 공을 끝까지 보고, 가장 짧은 동작으로 가장 정확하게 배트를 내는 타격. 그 모습은 꾸준했고, 계산이 섰고, 무엇보다 흔들림이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나는 김현수를 보면서 종종 만화 속 주인공 같은 매력을 느끼곤 했다. 화려하지 않은데, 결과는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