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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osts2016 감꽃홍시 시작했습니다.
오래 자리 비웠습니다. 사실 지금도 자리 비우고 있어요. 언제 감꽃홍시가 있는 산내로 돌아갈지 아직 기약은 없어요. 그래도 아직까지 제게는 감꽃홍시가, 뒷산이 지리산인 산내가 고향집입니다. 어쨌거나 2016년 5월부터 감꽃홍시를 다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상주하지 않고, 대부분 부모님이 놀멍쉬멍 다녀가시면서 감꽃홍시를 지키고 계셔요. 놀멍쉬멍이라고 하면 안되겠어요. 약간의 고사리밭에서 고사리도 끊으셔야 하고 80년이 된 낡은 집은 갈 때마다 손봐야 할 곳 투성이니깐요. 앞뒤로 마당 텃밭은 또 어떻구요. 자고 일어나면 풀밭이네요. 그러고 보면 부모님 손과 땀으로 일구는 감꽃홍시네요. 그래도 부모님께서 아직 기운도 있고, 감꽃홍시 공간을 저보다 사랑하시면서 별장마냥 약간

아끼꼬와 벤
얼마 전에 손님이 다녀갔다. 이야기 하자면 조금 길다. 일본 여자와 영국 남자 부부인데, 이름은 아끼꼬와 벤. 아끼꼬는 벨기에에서 윤리적 소비와 공정무역 쪽을 공부했고, 벤은 평화학 분야를 공부했다. 벨기에에서 결혼을 하고 일본에 와서 살기로 한 그들. 일본에서 그들은 지역을 위한 공정무역 가게를 열었고, 잠시 살다 한국을 시작으로 다시 여행을 한다 했다. 여행을 계획하고 시작할 무렵 아끼꼬와 벤은 일본판 빅이슈에 손톱만큼 실린 한국 공정여행사 ‘트래블러스 맵’의 기사를 보았고, 그곳에 메일을 띄웠다. 자신들 소개, 여행에 대한 이야기 또, 지리산을 여행하고 싶다는 내용 등. 그 여행사에서 소개한 곳이 바로 지리산 우리 집! 그 당시 나는 진동리 여행 중 우연히 그 연락을 받았고 바로 사흘 뒤, 아끼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