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파(Factions) “득실을 따져보자면 그들이 있는 게 없는 것보단 낫다.“ 도시 초창기 시절, 피난민의 지지를 모아 여러 교파가 조직되었다. 그들의 권력투쟁에 의해, 이미 약해져있던 인류는 위기에 처했다. 그 후 발발한 교파전쟁(The Faction Wars)으로 인해, 도시는 붕괴직전의 상황에 처했다. 혼란이 덩치를 키워 도시를 집어삼키려는 그 때, 수호자들이 전쟁을 종식시켜 평화를 가져오고 그 위에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다. 도시 합의기구(City Consensus)와 대변자(Speaker)에 의한 통치가 시작되고, 잔존한 거대 교파들은 문명사회의 흐름에 대응하면서 각각의 정책을 수행해나간다. 질서는 지금도 건재하지만 도시가 외부로의 개척을 시작하려는 지금, 교파들은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