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애니를 보면서 '아오 진짜, 여기서 끝내기냐!'라는 소리가 나왔던 에피소드였습니다. 떡밥을 남겨둔 채로 다음 일주일이 힘들 것 같지 않냐고, 이번 에피소드가 딱 절반이라는 걸 알고 잇었던 시청자들마저 탄식하게 만들만큼 호흡과 전개의 리듬이 준수했어요. 질로만 따진다면 카구야님, 네버랜드와 더불어서, 이 도로로까지를 이번 분기의 3강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다른 둘은 원작 만화를 본 덕에 어느정도 전개를 읽을 수 있는 반면 이 작품은 원작이 있어도 아직은 다른 부분이 많기에 더 궁금해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원작의 반문 에피소드는 반문으로 인한 분단의 아픔을 중심으로 부각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시리즈에서는 그냥 배경 소품(...) 중 하나이자 부자간의 거리감을 보여주는 소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