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용인 농촌테마파크에 자기님과 함께 피크닉을 자주 다녀온 적 있었습니다. 한동안 못 갔었는데, 오늘 날도 좋고 해서 피크닉 겸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가니까 언제부터 이동네 있었는지 모를 머리에 땜빵 세 개 있는 고양이가 맞아줍디다. 부빙부빙하면서 너무 접대를 잘해서 간식이 없었던데 어찌나 미안하던지.ㅠㅠ 뭔가 많이 정비를 했더군요. 지금은 한창 국화시즌이고 10월 7~9일은 국화 분재 등을 전시한다고. 여기도 원래는 그냥 물 내려가는 길이었는데, 앉아서 물 참방거릴수도 있게 해놓고. 이 다리를 건너면 데크가 많이 있어서 주로 거기에 돗자리를 펴놓고 노닥노닥. 오늘은 바람이 불고 약간 쌀쌀해서 오래 있지는 않았습니다. 꽃댑싸리가 한무더기 모여 있었는데 붉은색으로 물든게 너무 예뻤습니다. 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