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엔 누가 풍경 사진에 그림을 그린 줄 알았네요. 베트남 다낭 근처에 있는 테마파크? 바나힐에 새로 생긴 다리, 골든 브릿지의 모습입니다. 지난 6월에 공개했다고 하네요. 이 다리의 특징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산에서 솟아나온 듯한 두 손이 다리를 받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순간 ‘갓 오브 워’가 생각나면서 뭔가를 휘둘러야 한다는 충동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농담이고요. 아무튼 평범한 다리 겸 전망대일 수도 있는데, 스펙타클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로 바꿔버렸습니다. 다리 옆에는 수를 놓은 것처럼 난간...이 붙어 있는데, 이 난간 안에는 로렐라이인가 하는 꽃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부처님? 손바닥 위에 놓인 꽃길을 걷는 셈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