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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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 1박 2일 여행 둘째날 - 청설모, 바람개비 언덕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5년 4월 28일 | 
파주 헤이리 1박 2일 여행 둘째날 - 청설모, 바람개비 언덕
첫날 포스팅에 이어서. 양갈비를 신나게 처묵처묵하고 뒹굴뒹굴하다 잠들고 난 다음날. 햇빛이 강하지 않은 아침은 주변을 산책하기 딱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주변은 대체로 펜션이나 이런저런 회사들의 물류센터 등이 있었는데(군부대 사격장도 하나 있었고) 보다 보니 이런 캠핑카 컨셉을 내세운 곳도 있더군요. 기분 내기는 좋겠다 싶었어요. 산책하다 보니 봄꽃과 신록과 단풍이 한 공간에 공존하는 광경을 발견하고는 으잉? 이건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가? 그 옆에서 발견한 청설모! 생기발랄한 녀석이었습니다. 통통 뛰면서 주변을 두리번두리번거리다가 조금 가까이가니까 그대로 나무로 후다다닥. 나무 위를 마치 닌자처럼 휙휙 날아다니는 움직임이 엄청 다이나믹하더라구요. 저것이 야생의 힘인가!

파주 헤이리 1박 2일 여행 첫날 - 양갈비와 고양이들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5년 4월 27일 | 
파주 헤이리 1박 2일 여행 첫날 - 양갈비와 고양이들
주말에 아홉명이서 파주 헤이리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냥 포스팅 하나로 퉁치고 싶었지만 사진이 아무리 정리해봐도 많아서 결국 두 개로. 근데 파주 시민인 제 입장에서는 여행이라기보다는 그냥 봄나들이하러 가서 하루 자고 오는 기분이었어요. (...) 다른 사람들이야 다들 멀리서 오니 여행 기분이었지만. 여러모로 미묘한 거리감. 우리가 하루 묵은 헤이리의 펜션J. 전원주택을 개조한 것 같은 곳이었는데, 1층은 좀 더 많은 단체손님들을 위한 곳이고 2층은 여덟 명 정도를 위한 공간이었습니다. 아홉명이서 하루 지내기도 좁진 않았어요. 바비큐 구워먹을 곳도 있고 굳이 1층으로 안내려가도 야외에서 바람 쐬면서 노닥거릴 만한 공간도 충분하고. 다만 같은 날 1층에 묵은, 아마도 아줌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