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그리고 공명 등 그냥 보기만 해도 웃음이 흘러나오는 코미디 장인들과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함꼐 한 영화 <극한직업> 시사회 및 쇼케이스를 지인과 다녀왔다. 강렬한 서두의 웃음폭탄이 바로 터지고 체면이고 품위고 온데간데 없는 오합지졸로 보이는 마약반 형사팀이 절박하게 사생결단으로 시작한 위장 영업 과정이 관객들을 틈도 안 주고 웃게 하였다. 고반장(류승룡)을 선두로 개성 강한 코미디가 파노라마로 물밀듯이 밀려 오고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을 정도로 새로 찾은 적성으로 엉뚱 황당 잠복 근무의 활약상이 마치 명랑만화나 애니메이션과도 같이 작정하고 과장되게 관객들의 허를 찔러대서 시종일관 스크린에 사로잡히게 했다. 슬랩스틱은 물론 섬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