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년간 제 소소한 취미 중 하나는 F1 경기 시청이었습니다. 최근 터보 하이브리드 시대에 메르세데스가 압도적이었긴 하지만 올해는 지각변동이 조금 보이기 시작했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집에서 보고 있는 IPTV 또한, 사실 집에서 TV를 거의 보지 않게 되었지만 국내에서 F1을 볼 수 있는 합법적 경로 중 하나인 스타스포츠를 볼 수 있는 수준의 요금제까지 조금 올려 놓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F1 예선을 보려고 익숙한 125번을 누르니 어 채널이 없네요. 부랴부랴 공지사항을 보니 저런 소식이 있습니다. 종료 채널은 디즈니와 폭스 계열이고, 채널사업자 정책에 따라 종료되며, 모든 유료방송에서 동일하게 적용...아 의심가는게 떠오르긴 했습니다. 국내에 디즈니플러스 서비스가 들어온다고 했죠. 그러면서
솔직히 디스니가 디즈니 플러스에 추가하는 여러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잘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간간히 이걸 왜? 라는 기획이 좀 들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작품 역시 마찬가지죠. 루크 에반스, 조쉬 게드가 나온다고 합니다. 일단 주인공 일행이 아니라, 악당측이죠. 여기에 Briana Middleton라는 배우가 나온다고 하는데, 여주인공이자 르푸의 이복동생으로 나온다고 하더군요. 일단 내용상 영화는 아니고, 8부작 시리즈라고 합니다.
이 작품은 엄밀히 말 하면 시리즈물 입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될 작품이죠. 솔직히 그 외에는 할 말이 별로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아동 위주로 가는 작품일 거라는 생각을 어느 정도 걸고 있든 데다가, 제가 디즈니 플러스를 기대하는 이유는 이런 작품 때문은 아니라서 말이죠. 물론 재미 있으면 좋겠지만 말입니다. 기대작만 가지고 구독을 하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어 보이는 것이 있기는 해서 말입니다. 의외로 핵심 배우들은 좀 알아보겠네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사실 좀 뻔해보이긴 합니다.
어떤 면에서 보자면 저는 이 작품에 관한 기대가 가장 큰 상황입니다. 그노무 코스믹 큐브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게 가장 복잡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어서 말이죠. 사실 이 작품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좀 말초적인 지점이 더 강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말입니다. 뭐, 이것도 나와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 일단 좀 기다려야 하는 것이긴 하죠. 그래도 톰 히들스턴이 연기를 허투루 하는 양반은 아니다보니, 그래도 망하지는 않을 거라는 묘한 기대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솔직히 이런 어딘가 묘한 주인공이 나오는 작품은 정말 오랜만이기도 하거든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도 묘한 느낌을 주는 데에 성공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