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르선생님

Category
아이템: 
포스트 갯수1

<라자르 선생님> 가슴 진하게 울리는 아이들과 선생님, 감동 수작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5월 3일 | 
<라자르 선생님> 가슴 진하게 울리는 아이들과 선생님, 감동 수작
급작스런 사고 이후 캐나다 어느 초등학교에 대체교사로 오게 된 알제리아어로 '행운'이란 뜻의 라자르 선생님, 그가 사고의 충격과 상처를 안고 있는 학급 아이들과 서로 위로하는 과정을 서징시와 같이 유려한 은유로 그려낸 <라자르 선생님> 시사회를 피아노 제자분과 다녀왔다. 선생님 자신도 과거의 큰 상처를 가슴에 묻고 있지만, 예쁘고 영특하나 아직은 어린 학급 아이들의 버팀목이 되고자 애를 쓴다. 선생님의 사연까지 교차편집 되는 무거운 상황이 바탕에 흐르지만 여유롭고 위트 넘치는 대사와 귀여운 에피소드와 농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세밀하고 매끄러운 필립 팔라르도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였다. 감수성 예민한 아동기에 이해하기 힘든 어른들의 비극적 행위와 폭력이 얼마나 아이들의 영혼을 잠식시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