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좋은 하루였다 다행히 상담 후유증은 없었다. 지난번처럼 심한 감정 분출로 지치지 않았다 옆자리 주임님과도 나쁘지 않았다 나름 화기애애함을 유지하면서도 어제처럼 너무 많은 수다를 떨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 감기 악화됐다고 병원을 다녀오는둥 좀 피곤해보여서일 수도 있겠다 짝사랑 그애와의 대화도 즐거웠다 왠지 기분이 좋아 시종일관 부드럽게 대할 수 있었다 병원도 다녀왔고 울집 냥님 병원갈 예약도 순조로웠고 내친김에 헤어샵도 예약했다 필라테스는 이미 알아놨는데, 수술 후 가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그전까진 혼자 힘내야지 이것저것 할일은 쌓였지만 오늘 여자컬링 한일전이래서, 과감히 전부 스킵. 저녁먹고 다시 사무실을 갈까도 생각했지만(울집이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