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쥬 아쥬 좋아하는 유아인이의 영화. 영화보는 내내 깝깝했다. 아 걍 살짝 죽여 처벌 받아 죽으면 안되는거면 남들 모르게 그냥 독을 살짝 먹이든 뭐든해서 죽여 왜 애를 뒤주에 가둬서 죽여..... 이런 생각을 내내 하면서 봤음. 같이 본 H양 말대로 영화가 기승전결이 없고 그냥 계속 클라이막스라 아주 피곤하다 (나쁜 뜻은 아님) ㅎㅎ 뭐랄까, 유아인이는 그냥 사도세자 그 자체인 것 같고 다른 분들은 연기 다들 출중하시지만 연기를 잘 한다는 느낌? 그만큼 유아인이가 참 잘했다. 누덕누덕한 옷 입고 미쳐가는 장면이 거의 대부분인데도 멋있어보이는 신기한 유아인이. 그래도 중간에 아주 멀쩡하게 검은색 도포입고 활 쏘는 장면이 가장 멋있긴했다. 감색 용포...는 아니고 뭐죠? 세자가 입는 옷.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