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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めがね, 2008)

By blanket | 2013년 10월 4일 | 
안경(めがね, 2008)
안경 미츠이시 켄,이치카와 미카코,야쿠시마루 히로코 / 오기가미 나오코 나의 점수 : ★★★ 바닷가에 앉아 빙수를 먹고 싶어진다. 앞의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글에서 카모메 식당 얘기를 하다 보니문득 생각이 나 찾아본 같은 감독의 영화.가끔은 복잡한 플롯도 인물 간의 갈등도 구경하는 것조차 피곤할 만큼 지칠 때가 있다.그럴 때 '때론 그냥 멍하니 있는 것도 좋아'라고 말해주는,무심한 듯 사려깊은 영화였다.영화를 보다 보니, 문득 내가 사색다운 사색을 해 본 지 얼마나 됐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사쿠라 할머니가 만들어주는 빙수를 먹으며 해안가에 그냥 앉아있고 싶다. 여기도 카모메 식당처럼, 소소하지만 맛있어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