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대여점' 에 가보면 카운터에 항상 비치되어 있었던 '비디오 되감기 기계' 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1990년 대 이후에 출생하신 분들이라면 비디오 테이프(VHS) 라는 저장매체도 매우 생소하게 느껴지실 것 같아 보이는군요. 한 가지 신기한 점은 대다수의 가게들이 저 'KINYO' 라는 마크가 붙은 빨간색 자동차 형태의 기계를 주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비디오 납품사에서 공짜로 제공해 주었던 것인지, 아니면 시중 제품 중 가성비가 좋아 비디오 가게 점주들이 선호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치원 시절 '비디오 대여점(가게)' 라는 곳을 처음 방문해서 문화충격을 느꼈던 본인으로서는 저 자동차 모양의 기기가 정말 갖고 싶었습니다. written by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