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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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팀 소회2: 모델링의 즐거움

By ◀ Ashura City ▶ | 2021년 5월 2일 | 
킬 팀이 제게 각별한 다른 이유는 지난 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모델 한 개 한 개에 정성을 쏟아부을 수 있다는 점과 연결하여 모델링의 즐거움을 알게 해 준 게임이라는 점입니다. 오래 전부터 제 블로그를 봐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페인팅이나 모델링보다 게이밍에서 즐거움을 찾는 편이었습니다. 워해머 판타지 시절부터 아미의 대부분을 3색 도색으로 칠하는 등 규정만 간신히 준수할 정도로 턱걸이했습니다. 대신 그 여력으로 이런저런 커뮤니티나 블로그를 돌면서 최적의 조합이나 전략을 찾고, 직접 게임에서 이를 돌려보는 것이 제 워해머 라이프의 대부분이었습니다. <모델은 당연히 풀조립 후 도색이지! 늘 그렇듯 이글루의 모든 그림은 클릭하면 선명해집니다..> 그러던 제가 워해머 언더월

킬 팀 소회 1: 붉은 헬멧단

By ◀ Ashura City ▶ | 2021년 4월 14일 | 
첫 워해머 미니어처를 조립하고 붓을 잡고 페인트를 떡칠한지 어느덧 올해로 25년. 인생의 대부분을 워해머에 매료되어 보내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고민하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 해답을 준 GW의 게임은 워해머 40k: 킬 팀이었습니다. 사실 워해머 판타지 이후로 GW에게 대단한 게임적 완성도나 정교한 전략의 재현 가능성 등을 기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허나 제가 사랑하는 세계관에서 열심히 페인팅한 자식 같은 미니어처들이 테이블에서 뛰어 노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습니다. 강아지 산책시키는 것과 비슷한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제게 킬 팀은 가장 이상적인 게임이었습니다. 40k 세계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모델 하나 하나가 전부 역할이 있습니다. 거기에 캠페인에 들어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