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하게 상대의 헛스윙을 끌어낼 수 있는 떨어지는 변화구를 가지고 있는 투수들은 스트라이크를 버는데 있어서 매우 유리하다. 볼카운트만 유리하게 이끌어 가게 되면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공이 아니더라도 상대의 뱃을 끌어내서 쉽게 삼진을 잡아낸다. 하지만 이와 같은 떨어지는 변화구가 그 효과를 충분히 발휘되기 위해서는 우선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가야 하고 따라서 카운트를 벌기위해 주로 쓰이는 패스트볼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카운트를 잡기위해 던지는 구종이 자나치게 패스트볼에만 몰리게 되면 상대타자의 적응도를 높히는 결과를 가져와 통타당하는 빈도가 높아진다. 그래서 패스트볼과 함께 카운트를 잡기위해 변화구를 섞어 던지기 마련이다. 이와 같은 변화구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슬라이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