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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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 미 인 Låt den rätte komma in (2008)

By 멧가비 | 2018년 12월 28일 | 
흡혈귀에게는 언제나 노예가 있다. 있어야 그림이 그럴 듯 하다. 이엘리의 시종(Familiar) 호칸은 충성도에 비해 업무 처리 능력은 영 시원찮다. 나이 때문인지 원래 그런 건지는 알 수 없다. 늙고 지친 노예는 은퇴시키고 새로운 노예를 물색 중인 흡혈귀 여왕 앞에 칼잡이 꿈나무 소년이 나타난다. 마침 친구도 없는 것 같으니 회유하기 좋은 컨디션이다. 동백꽃 점순이 마냥 새침을 떨어주니 아니나다를가 저쪽에서 미끼를 덥썩 물어븐다. 노예의 기본 조건은 피지컬보다는 멘탈. 일단 쓸 데 없이 성가신 윤리의식은 없는 녀석이니 깡부터 길러준다. 알아서 체력단련을 시작하니 이 얼마나 기특한 노예 재목인가. 노예 쪽에서도 주인을 테스트한다. 제법이다. 들어오란 소리를 안 해? 감히 여왕으로 하여금 초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