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수 피해" vs "올림픽 정신 부합"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매 경기 3명 이상의 북한 선수가 우리 선수를 대신해 빙판에 서게 됐기 때문입니다. 단일팀을 비판하는 쪽은 “피땀 흘린 우리 선수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불공정한 처사”라고 말합니다. 반대로 찬성하는 쪽은 “평화와 화합이란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고 오히려 아이스하키를 알릴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할 기회”라고 강조합니다.문제는 논쟁이 격화되면서 여자 대표팀에 저주에 가까운 막말이 쏟아진다는 데 있습니다. “올림픽에 ‘올’자도 못 볼 실력이면서…”, “주최국 출전권도 돈 주고 따낸 주제에…”, “너희 때문에 떨어진 독일 대표팀이 불쌍하다”는 것들이 대표적입니다. 우리 선수단은 남북 단일팀을 불평할 자격조차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