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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는 이 시대를 담아내는 훌륭한 누와르였다. 그런 작품의 차기작이었기에 은 평단과 관객의 기대를 받았었다. 일단 필자는 이 영화와 타 작품과의 유사성은 완전히 배제했다. 물론 논란이 있는 소설을 읽어본 적도 없어서기 때문이지만, 짧게 말해서 부터 시작한 국내 영화들의 해외작품 표절 논란에 동참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류승완의 그 자체만으로 이 영화를 봤다는 것. 영화는 보다 더 큰 그림을 노린다. 김정일 사망 직후, 베를린을 배경으로 북한과 남한 그리고 CIA 게다가 이스라엘 등 중동까지, 현 21세기의 정치 사회적 세계 지도를 그리려 한다. 그러나 이런 정치적인 이해관계들 아래서 희생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