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1차전에서 웃었습니다. 25일 광주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은 김재환과 오재일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습니다. 두산, 안타 없이 선취 득점 선발 투수 KIA 헥터와 두산 니퍼트의 경기 초반 공 배합은 비슷했습니다. 몸쪽 높은 패스트볼과 낮게 떨어지는 유인구 공 배합으로 장타를 피했습니다. 2회초 오재일과 양의지, 2회말 안치홍의 내야 땅볼은 모두 몸쪽 패스트볼을 쳐서 방망이가 부러지며 나온 결과였습니다. 초반 선취점 기회는 KIA에 먼저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KIA는 1회말 2사 1, 3루, 3회말 2루 기회를 무산시켰습니다. 한국시리즈 경험이 두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KIA로서는 선취점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KIA 타자들의 타격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