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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여행 (2) - 예산 수덕사

By 無我之境 | 2013년 3월 12일 | 
예산 여행 (2) - 예산 수덕사
리솜스파캐슬에서 삼일절을 보낸 다음 날, 돌아오는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수덕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올라갈 때에는 제법 쌀쌀하였습니다. 사진 찍는 손이 시려울 정도. 하지만 내려올 무렵, 해가 중천에 뜨고 나니 많이 풀리더군요. 입구 매표소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출발. 대웅전에 이르는 마지막 계단입니다. 계단 끝으로 탁 트인 하늘이 보이니 시원스레 좋더군요. 대웅전 앞에 있는 생긴지 얼마 안 되어 보이는 석탑 앞에서. 뒤로 대웅전이 보이네요. 이 대웅전은 건립 연대를 알 수 있는 현존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입니다. 고려 시대인 1308년에 세워졌으니 올해로 705년이나 되었네요. 705년이란 세월 동안 무수한 사람들이 다녀갔겠지요. 우리 가족도 이제 그 사람들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예산 여행 (1) - 고즈넉한 호숫가의 평온함

By 無我之境 | 2013년 3월 9일 | 
예산 여행 (1) - 고즈넉한 호숫가의 평온함
지난 주, 하루의 휴가를 덧붙인 4일의 연휴 중, 3일 코스로 충남 예산에 다녀왔습니다. 우리의 주 목적지는 덕산 리솜스파캐슬. 가까운 지역에도 스파를 포함하는 꽤나 훌륭한 워터 파크가 여럿 있지만, 낯선 곳으로의 여행이 주는 매력을 찾아 일부러 멀리 떠났지요. 하지만 삼일절 인파는 예상을 넘어서는 것이었고, 그 사람들에 치여 리솜스파캐슬에서 보낸 시간은 썩 만족스럽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가는 길에 들른다는 기분으로 찾은 예당 저수지와 수덕사가 더 큰 여행의 만족을 안겨 주었습니다. 예산에 도착하던 첫 날 예당 저수지 인근을 둘러 보았고, 삼일절을 리솜스파캐슬에서 보낸 후, 마지막 돌아오는 날 수덕사를 탐방하였습니다. 출발하며 우리 가족이 네비게이션에 찍은 첫 목적지는 "예당 국민 관광지".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