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까지 무실점 2피안타로 잘 막던 마에다가 7회부터 흔들리더니 불펜 네 명과 함께 단체 불장난질로 3-0으로 이기던게 순식간에 7-3으로 뒤집혀서 사람 속을 뒤집히게 만들더니, 7회말에 투런홈런 둘을 포함하여 총 5점 득점하여 8-7로 다시 뒤집고, 결국 9-7로 이겨버렸다. 거의 동시에 진행된 샌프-워싱턴전에서 샌프가 노아웃 만루 트리플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패배하는 바람에 이제 울 다져스와 샌프는 딱 1경기 차. 진짜 많이 따라잡았다. 뭐 지금 샌프가 삐걱거리고 있고 다져스는 분위기 탔다지만, 현재 다져스 꼴도 어제 다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이니 쓸데없는 김칫국 마실 생각은 없다. 하지만 뭔가 이렇게 여러모로 잘 풀린다는 느낌이 든지도 꽤 오랜만인지라 지금 당장은 좀 해피해도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