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유고위고. 도봉산.원래 자운봉 가려 했던 건데, 길을 잘못 들어 신선대에 도착했다. 2. 아무것도 하지 않고 걷고만 싶다. 다 하기 싫어서 걷기만 하고 싶단 얘기다. ('하지 않다'와 '하지 말다'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봤다. 국어사전에서 '않다'와 '말다'는 뜻풀이가 서로 동어반복이다.위에서 "하지 말고"라고 안 쓰고, "하지 않고"라고 쓴 이유는 이렇다. '하지 않다'는 뭔가를 해야 함에도 안 하는 거고, '하지 말다'는 얼마든지 할 수 있음에도 굳이 안 하는 거다.)